[뉴스핌=이연춘 기자] 코웨이 김동현 코웨이 대표의 행보에 인수합병(M&A)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홍준기 사장에 이어 코웨이의 수장까지 오르는 영광을 얻었지만 묵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인수한 수처리 사업부분과 함께 매각하는 그린엔텍 M&A가 그것. 일년 전 코웨이가 웅진의 품을 떠나면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되자 매각을 검토했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수처리 사업부 매각이 결국 장기적인 과제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린엔텍 등 수처리 사업부 매각은 예상보다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며 "수처리 관련 M&A 시장 불황으로 향후 가격조건 등을 고려할때 장기 과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적면에서 그린엔텍의 경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1분기 그린엔텍의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12.9% 떨어졌다. 지난 4분기 대비 무려 47.4% 추락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웨이 전체 사업에서 10% 미만인 수처리 사업은 자회사인 그린엔텍과 함께 이익안정성 면에서 부족했다는 것.
증권가 연구원은 "지난해 웅진코웨이를 인수해 코웨이로 사명을 바꾼 MBK파트너스는 분리 매각을 통해 코웨이의 가치를 높이려고 했다"면서도 "경기 불황의 여파로 국내 수처리 사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연구원은 "수처리 사업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수처리와 같은 사업에선 단기간내 턴어라운드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코웨이 측은 향후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비데 등 핵심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다만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그린엔텍 지분 매각 추진 안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면서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게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 수처리 사업의 업황이 문제로 그린엔텍의 기업 매출 구조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