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수술 후 회복중인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싸움이 치열하다. 세계랭킹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찬스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2~5위인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 맷 쿠처(미국) 등 4명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에 나선다.
우즈가 불참하는 가운데 대회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에서 개막한다.
우즈는 통산 682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1위 우즈(8.23점)와 5위 쿠처(7.05점)와의 랭킹 포인트 차는 1.18점에 불과하다.
랭킹 2위인 스콧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6위에 안에만 들면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른다. 스콧은 200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다.
스콧은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1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랭킹 3위인 스텐손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랭킹 4위로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왓슨은 단독 2위를 하고 스콧보다 성적이 좋아야 한다. 랭킹 5위로 2012년 우승자 쿠처는 우승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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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