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모바일', LG '가전'..1Q 경영실적 명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김양섭 기자] 국내 전자업계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9일 나란히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이 여전히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고 LG전자는 TV 등 가전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LG전자 2014년 1분기 경영실적표<자료/LG전자>

 ◆스마트폰, 삼성 '소프트랜딩'..LG '3위 확보'

스마트폰 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과제는 '소프트랜딩'이다. 주력해왔던 프리미엄 시장이 꺽이면서 향후 중저가폰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중국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 3위 자리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당히 추격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저가 스마트폰 및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200~300달러대의 중저가 시장 수요는 2억대 정도로 작년에 비해 20% 이상 커질 것"이라며 "100달러 미만의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주력해왔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꺽이면서 중저가폰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LTE가 도입되기 시작하는 중국 시장도 향후 실적을 가를 요충지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LTE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LTE 수요가 1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도 LTE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1분기에 총 12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는데 이중 500만대 이상이 LTE 폰이다. LG전자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LTE폰 판매고를 기록했다.

LG전자측은 "특히 ‘G2’,‘G프로2’,‘넥서스5’ 판매 호조로 1분기 LTE폰 판매량은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00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여전히 적자 구조지만 미국 시장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3위 자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5.5%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5.2%포인트 올랐다. 글로벌 점유율도 소폭(0.2%포인트) 올라 5.1%를 기록했다.

LG전자 MC 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액 3조4070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IM부문에서 6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 LG, TV 등 생활가전 깜짝 실적..삼성은 '주춤'

이날 LG전자의 깜짝 실적을 이끈 것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다. HE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2403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12%) 증가한 것이다.

울트라HD TV, 올레드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HE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 2403억원으로 LG전자 1분기 전 사업부 영업이익의 약 50%를 차지한다.

반면 삼성전자의 TV사업은 주춤했다. TV를 담당하는 VD사업부 매출은 7조3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7%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전체 평판TV 수요가 전분기 대비 29% 하락했다”면서 “삼성전자는 시장성장률을 상회했지만 시장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TV와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 부문이 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에 실적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평판TV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UHD TV 판매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평판 TV 시장은 디지털 전환 영향과 신흥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구주 경기회복 영향으로 한 자리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2분기 LCD 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HE사업본부는 신모델 마케팅 및 전략 유통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UHD TV와 올레드 TV 등 시장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 고객관점 가치창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의 접목 등 스마트 기기 전반의 통합플랫폼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이나 LG전자의 홈챗의 진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양섭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