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장하나(22·KT)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상금, 대상 등 3관왕인 장하나는 라이벌까지 빠져 독무대가 예상된다.
대회는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6666야드)에서 개막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장하나는 올 시즌 이미 1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것. 장하나는 지난 시즌 3승으로 다승왕까지 차지했었다.
장하나는 올 들어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 달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2913 시즌 상금왕 경쟁을 벌었던 김세영(21·미래에셋)은 휴식 차, 신인왕 김효주(19·롯데)가 LPGA 투어 출전으로 불참한다. 라이벌까지 불참해 장하나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는 선수들은 많다.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3·파리게이츠)이 대회 2연패를 목표로 참가한다. 양수진은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었다.
여기에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20·하이트진로)도 호락호락한 생대는 아니다. 전인지는 롯데마트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결혼 등으로 2년여 만에 투어에 복귀한 안시현(30·골든블루)도 상승세를 타고 잇다. 롯데마트 에서 2우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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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