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이성호(27)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성호는 19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CC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이성호는 이날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초반 9개 홀을 파 세이브로 막은 뒤 마지막 3개홀을 남기고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성호는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해 긴장도 됐지만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성호는 2008년 프로에 입문, 지난해까지 26차례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보성CC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동민(29·제니스골프아카데미)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 2위에, 박효원(27)이 이에 1타 뒤진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아마추어 이창우(21·한체대)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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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가 19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윌리CC에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3라운드 16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