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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10일(현지시간) 마스터스 1라운드 1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 68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빌 하스(32·미국)와 2타 뒤진 공동5위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7위를 달렸던 최경주는 올해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최경주는 2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침착하게 벗어났고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최경주는 11번홀~13번홀로 이어지는 '아멘 코너(Amen Corner)'를 무사히 통과했다.
특히 13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깃대 1m 부근에 붙이는 완벽한 어프러치 샷을 선보이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나머지홀을 파로 잘 막는 등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마스터스에 두번째 출전한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0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배상문은 이글 1개·버디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3개나 기록한게 아쉬웠다.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는 3오버파 75타 공동 54위에,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75위를 기록했다.
마스터스 사상 4번째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아담 스콧(34·호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