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바이오테크 섹터의 주요 종목이 10일(현지시각) 무더기로 급락했다.
IT와 함께 강한 랠리를 연출했던 바이오테크가 상승 여력을 다했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한계 수위를 넘어선 밸류에이션이 추가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크게 반영된 만큼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이날 장 후반 아나코 제약이 11% 가까이 급락한 것을 포함해 호라이즌 파마와 케모센트릭스, 아이시스 제약 등이 10% 이상 떨어졌다.
PTC와 프로테나, 이뮤노메딕스 등도 10% 내외로 내리꽂혔다. 대표적인 모멘텀 종목인 생명공학주가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라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