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불참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세계랭킹 1위에서 끌어 내리는데 선봉에 섰다.
우즈의 마스터스 불참으로 애덤 스콧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2일 마스터스 성적에 따라 최대 4명이 우즈를 끌어 내리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콧, 헨릭 스텐손(스웨덴),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켈슨(미국) 등 4명이 바로 그들.
스콧은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우즈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가 된다. 이때 공동 3위는 2명이어야 한다.
세계랭킹 3위인 스텐손은 4일 개막하는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면 된다. 스텐손은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2명)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위에 오른다.
세계랭킹 4위인 데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된다. 세계랭킹 5위인 미켈슨은 셸 휴스턴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우승해야 1위가 된다.
우즈는 지난해 3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우즈는 1997년 6월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총 677주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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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