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에 허리 부상에 따른 수술로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즈는 지난달 31일 미국 유타주에서 허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회복까지 수 주일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몇 차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으나 언제부터 대회에 참가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슬프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1995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결장한 적이 없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다. 준우승 두 차례, ‘톱10’에 13차례나 들었다. 1996년에만 컷오프 됐다. 마스처스 첫 우승은 1997년이다. 2001년과 2002년에는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최다승은 6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우즈는 4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우즈는 올해 들어 아널드 파마 인비테이셔널 , 혼다 클래식에서 각각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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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美골프닷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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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