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아레스 29호 골 힘입어 토트넘 4-0 완파

기사입력 : 2014년03월31일 09:23

최종수정 : 2014년03월31일 09:23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 다네일 아게르와 토트넘 마이클 도슨(오른쪽부터)이 3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EPL 32라운드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을 4-0으로 대파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29호골에 힘입어 4-0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8연승 및 13경기 무패(11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EPL 1위(22승 5무 5패 승점 71)로 뛰어올랐다. 반면 영패한 토트넘은 17승 5무 10패(승점 56)로 6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의 EPL 1위 도약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우루과이 출신 특급 골잡이 수아레스가 견인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25분 터뜨린 29호 골로 득점 2위 스투릿지(리버풀, 20골)와 격차를 10골 가까이 내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넉 점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전반에 두 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리버풀 문전을 좀처럼 두드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쿠티뉴와 헨더슨이 후반 10분과 30분 각각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침몰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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