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연료 가격이 급락한 것이 소비자물가를 끌어내렸다.
25일(현지시각) 영국 국가통계청(ONS)은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앞선 1월 상승률 1.9%에는 못 미쳤다. 또한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주류, 담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대비 1.7%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치 1.6%를 소폭 웃돌았다.
영국의 CPI 상승률은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영란은행(BOE)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물가지수가 BOE의 목표치를 두 달 연속 밑돌면서 영국의 초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BOE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OE는 지난 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파운드로 유지키로 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