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기락 기자] 13일 이동통신사의 사업정지가 예고된 가운데 전국 휴대폰 판매점이 사업정지 기간 피해 보상을 이통사에 요구, 수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휴대폰 30만 유통 소상인을 대표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이날 대규모 시위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보존을 이통사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 이종천 간사는 12일 “사업정지 기간 중 이통사가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동안 동업자 마인드로 왔는데 지금까지 이통사의 악성을 우리가 떠 안아왔다”고 주장했다.
이 간사는 “이통사가 상생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 상생 모습을 먼저 보이는 이통사에 한해 앞으로 유통에서 적극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 모토로라가 한국에 판칠 때 이름도 없던 (삼성전자) 애니콜이 나왔다. 당시 국산이라는 이유로 판매점에서 모토로라 보다 애니콜을 키운 것”이라며 판매점은 이통사ㆍ제조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통사는 휴대폰 유통망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정부와 조율 중이다.
SK텔레콤은 사업정지 기간 중에도 중소 제조사의 물품을 구매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상생을 위해 지원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KT도 미래창조과학부와 지속 협의 중이다.
다만 이통사 한 관계자는 “휴대폰 유통망 지원 방안이 법적으로 저촉되는 방안이 많기 때문에 정부와 조율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이통사가 사업정지 기간 중 지속적으로 주력 단말기 일부 물량을 구매하기로 하고 중소 제조업체 단말기를 선구매하기로 했다.
또 대리점을 대상으로 단말채권 상환기간 연장 등의 금융지원, 대리점에 대한 단기 운영자금 및 매장 운영비용 일부 지원, 수익 보전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간사는 “이통사가 대리점에 대한 금융 지원은 당연한 것”이라며 “사업정지 기간 중 경제적 손실 보존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각역에서 ‘영업정지 철폐위한 30만 종사자 총 결의 대회’를 열고, ▲영업정지 즉각 철폐 ▲방통위의 27만원 보조금 규제 철폐 ▲생계 피해 보상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