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8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517억9000만달러로 월간으로 34억달러 증가했다. 1월말 외환보유액은 3483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유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은 국제국 고원홍 차장은 "외환보유액의 경우 환율변동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때는 증가폭이 크고 그렇지 않으면 증폭이 줄기도 한다"면서 "기본적인 규모가 있기 때문에 운용수입이 꾸준히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 외환보유액이 흐름상 자연스러운 증가세를 보이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은 3228억9000만달러(91.8%)로 전월(3188억6000만달러,91.5%)보다 잔액 및 비중이 소폭 늘었다. 반면 예치금과 IMF포지션은 전월보다 감소해 각각 181억1000만달러(5.1%), 25억달러(0.7%)를 기록했다.
금과 SDR은 전월과 같았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4%), SDR은 34억9000만달러(1.0%)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10위권내 국가별 순위도 변동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