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8184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9%, 171% 증가한 수치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이번 사상 최대의 실적은 의류사업부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다운소재 공급량의 7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프라우덴 사업부의 빠른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프리미엄 구스다운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매출액의 증가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라우덴 사업부문은 전세계적으로 보온 효과가 뛰어난 다운소재의 선호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프라우덴의 브랜드 파워도 높아지고 있다.
의류사업부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우븐을 비롯해 니트 셔츠, 블라우스 등 모든 아이템을 생산 품목으로 갖추면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들에서 발행한 외화 환산 손실이 당기순이익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이는 실질적인 현금유출이 없는 미실현 손실로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통화가치 변화에 따라 환산이익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빠른 외형성장에 대비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익성 부분은 현지 생산법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아이템의 다변화, 그리고 고부가 가치 창출을 통해 견인할 계획"이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