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State Bank of India)과 무역금융, 외국환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의 제휴로 한국에 진출한 약 9000여 명의 인도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 진출 인도 기업 및 인도 진출을 준비중인 한국 기업에도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921년에 설립된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은 인도 1위, 세계 61위 규모의 인도 최대 국영은행으로 2013년 9월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업무 확대를 위해 향후 한국내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6월 일본 4대 금융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함으로써 아시아에 진출한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은행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금융기관영업실 관계자는 “금년 중 인도 첸나이지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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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인도 최대 국영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State Bank of India)과 무역금융, 외국환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 체결 후 외환은행 신동훈 외환e금융 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인디아스테이트은행 수렌드라 레디 홍콩지역 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