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면적 24만 제곱미터, 축구장 33개와 맞먹는 규모로 올해 7월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시승 테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이사는 13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7월에 개관하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드라이빙 즐거움과 안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문화의 거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레저문화의 새 역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단순한 시설공간이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내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간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 의사로는 드라이빙 체험뿐만 아니라 레스토랑과 카페와 같은 시설 이용과 더불어 브랜드 체험을 희망하는 응답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공사 현장에서는 건물 및 테스트 코스에 대한 윤곽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지 중앙에서는 '브랜드 익스피리어스' 센터와 '트레이닝 아카데미', '서비스 센터' 등 3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3개 동의 골조 공사는 완성된 상태로 내부 시설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구 정면에 자리 잡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에는 BMW와 미니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경험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 BMW 클래식카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2층에 들어설 예정인 카페테리아 공간은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 외부 드라이빙 트랙에서 펼쳐지는 테스트 드라이빙의 역동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브랜드 익스피리어스' 센터 뒤쪽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는 세일즈와 AS, 테크니컬 트레이닝, 브랜드 아카데미 등 연간 약 1만 50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개관과 동시에 수원에 있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서비스 센터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방문객에게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를 지원하고 테스트 차량을 위한 세차 시설 등이 들어온다.
3개 동 주변으로는 드라이빙 트랙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아스팔트 포장을 올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5월까지 포장을 마치면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트랙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길이 2.6km의 드라이빙 트랙은 급가속과 제동, 핸들링, 다이내믹, 서클, 멀티, xDrive 오프로드 등 6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BMW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사전 예약을 통해 BMW와 MINI를 시승할 수 있다.
또한 BMW 코리아 측은 운전에 자신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드라이버가 직접 운행하는 차를 통해 트랙을 경험할 수 있는 'M TAXI' 드라이빙 코스도 준비하고 있다.
BMW 코리아 측은 총 130분 코스로 진행되는 드라이빙 테스트를 위해 연간 약 18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