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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델 카스트로(87)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9개월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3일(현지시간)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오른쪽)이 아바나에서 스페인 언론인 이그나시오 라모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AP 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피델 카스트로(87)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쿠바 공산당 기관지가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9일 카스트로가 전날 밤 아바나의 한 아트 스튜디오 오프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관영 웹사이트 쿠바디베이트(Cubadebate)가 게재한 이날 행사 사진에는 카스트로의 정면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백발인 카스트로가 뒤에 앉아 예술 작품을 가리키고 있고 예술가 알렉시스 레이바가 몸을 숙여 그와 얘기하는 장면이다.
카스트로는 지난해 4월9일 아바나 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이후 9개월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48년간 쿠바를 통치한 카스트로는 2006년 7월 건강 악화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이후 국영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카스트로 9개월만에 공개 석상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카스트로 9개월만에 공개 석상 등장 왜 뒷모습만 보이나?" "카스트로 9개월만에 공개 석상 등장, 가케무샤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