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 값 약세 전망이 확산되고 있지만 주요 헤지펀드들은 반대로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달 3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금값 상승을 겨냥한 매수 포지션이 3만4104계약으로 19%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가격 하락을 겨냥한 매도 포지션은 4.6% 감소한 7만2571계약으로 집계돼 지난해 11월19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금값은 투자자들의 외면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소식에 연간 28% 떨어지며 13년래 첫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낙폭 역시 198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대부분 금값의 추가 약세를 점치고 있어 헤지펀드들과는 엇갈린 견해를 보이는 상황이다.
씨티그룹 테니컬리서치 대표 출신 루이스 야마다는 향후 수 개월 내로 금값이 추가로 19% 하락해 온스당 10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시장 여건이 여전히 취약해 보인다”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데 (차트상) 이중 바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금 가격이 1050달러까지 밀릴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JP모간의 경우도 올해 금가격 평균은 1263달러 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실시된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올해 금값 평균이 121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