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강보합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투자자들의 전망은 비관론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이날 미국 서비스 지표가 후퇴한 데다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인 데 따라 금값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1달러(0.1%) 소폭 오른 온스당 1239.60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 3주간 최고치에 오른 금값은 후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거래도 한산해 투자자들의 전망이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주요 금속상품이 대부분 하락했다. 은 선물 3월 인도분은 6센트(0.3) 하락한 온스당 20.16달러를 나타냈다. 백금 1월물이 14.20달러(1%) 떨어진 온스당 1397.30달러에 마감했고, 팔라듐 3월물은 3.20달러(0.4%) 오른 온스당 734.4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3월물은 1센트(0.3%) 하락한 파운드당 3.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BC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지 게로 애널리스트는 “금 선물에 대한 신규 베팅과 거래 물량이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이동평균선이 상승 흐름을 타지 않고서는 추세적인 금값 상승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스의 수키 쿠퍼 애널리스트는 “이날 금값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은 주가가 떨어진 데다 달러화 역시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어 금값의 본격적인 상승은 어렵다”며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금속상품의 하락 압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서비스업 지수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ISM)의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53.9와 전문가 예상치인 54.5를 밑돌았다.
반면 11월 공장주문은 전월에 비해 1.8%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1.6%보다 큰 폭으로 향상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