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칠레의 선박회사인 CSAV가 독일의 해운사인 하파크로이트와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합병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4위의 해운사가 탄생하게 된다.
5일 자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CSAV와 하파크로이트의 경영진이 지난 달 마이애미에서 만나 양사의 합병에 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합병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하파크로이트 대변인은 즉답을 피했다.
CSAV는 칠레 최대 재벌 록식그룹 자회사로 남미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사이지만, 해운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최근 3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파크로이트는 유럽 지역에서 4번째로 큰 해운업체로, G6라 불리는 아시아와 유럽의 해운동맹에 가입돼 있다. G6에는 현대상선과 APL(싱가포르), NYK(일본), OOCL(홍콩) 등이 속해 있다.
한편, 올해 수출입은행은 삼성중공업이 CSAV로부터 수주한 7척의 컨테이너선에 수출거래 직접대출과 대외채무보증을 합쳐 총 1억 74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했다. 무역보험공사가 1억 7000만 달러에 대해 산탄데르은행 5000만 달러, KDB산업은행 5400만 달러, 씨티은행 3500만 달러, 도이치은행 3600만 달러 등의 무역보험을 보장하여 공동지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