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진정되며 코스피지수가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8.08포인트, 1.94% 오른 2005.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43포인트, 0.68%오른 1980.99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자넷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옐런 훈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49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1970억원의 매수세다. 연기금은 전날에 이틀 연속 매수세로 194억원을 사들였다. 투신, 보험도 각각 1180억원, 51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만 2425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995억원의 매수 우위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2% 가까이 올랐지만 이는 최근 하락폭을 만회한 것"이라며 "이번주에는 옵션만기와 관련한 수급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위원은 "옐런 발언 영향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환매 물량도 어느 정도 정리됐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옐런이 증시 우호적 발언을 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시장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낙폭이 크다보니 호재 요인이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모습으로 연말까지 큰 리스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화학, 건설, 금융 등이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2%대 올랐으며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도 3~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한지주도 5%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99포인트, 0.19% 오른 512.7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중 서울반도체가 4%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