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뉴스핌 최주은 기자] “환전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여행객이 들르는 기념품 샵이나 공항 면세점 등은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국제수수료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었다.”
대만은 케이블 방송 '꽃보다 할배'의 인기로 유명세를 제대로 탔다. 타이페이로 향하는 비행기는 여석이 없었고 대만 주요 관광지에는 한국 사람들로 붐볐다.
대만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대만달러(TWD)다. 지출액과 대만 물가 등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기자는 대만 출장에 대비해 BC은련카드를 준비했다. BC은련카드가 국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국내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통상 1%의 국제 카드 수수료와 0~0.35%의 해외서비스 수수료 그리고 전신환매도율이 더해져 명세서에 청구된다.
국내 사용분보다 추가되는 항목이 많아, 결제 금액이 커질수록 내야하는 수수료도 커지게 되는 셈이다.
해외에서는 현지 결제 시장도 국내와 다르고, 물가도 예측하기 힘들어 환전은 필수다. 하지만 현금을 들고 다니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또 익숙하지 않은 통화로 인한 거래는 실수를 연발하기도 한다.
BC카드는 이런 불편함을 반영해 해외에서 공통으로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카드와 중화권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한 BC은련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반면 지난해 말 대비 비자, 마스터 등 국제브랜드 카드의 비율이 회사별로 10~20% 가량 감소했다.
BC은련카드는 모든 해외 거래 시 발생하는 국제 카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반면 국내 발급 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국제 카드 수수료 1%를 부과한다.
대만 특산품 구매를 위해 2만5000 대만 달러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비씨 은련카드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편의상, 환율 1대만 달러=40원으로 계산).
하지만 국제 브랜드 카드는 동일한 금액을 결제 하더라도 국제카드 수수료 1%가 붙은 2만 5250달러가 청구돼 101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수수료로 1만원이 발생한 셈이다.
실제로 글로벌, 마스터, 비자카드로 결제하고, 명세서 청구된 내역을 살펴보면 수수료 차이가 확연하다.
마스터나 비자카드의 경우 1%의 국제 카드 수수료가 더해지는 반면, 글로벌카드는 승인 금액만 청구한다. 단, 해외이용 수수료는 카드사에 따라 다소 상이하지만 모든 카드에 부과되는 항목이다.

학생 신분으로 대만에 여행을 온 A씨는 “통상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각종 수수료가 많아 환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지만 BC은련카드는 국제 카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큰 차이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거스름돈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여행객 B씨도 “지난번 중국에서 은련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 홍콩, 싱가포르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며 “가맹점이 많아 중화권 국가 여러 곳에서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