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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포럼] 우샤오추 중국 인민대 금융증권연구소장 발표 전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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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계속)

중국은 많은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융전략에는 모호하고 취약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중국이 어떤 금융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가에 대한 방향성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중국 금융의 가장 큰 취약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시장화 정도가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개방 정도가 매우 낮은 것입니다. 공상은행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독점문제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점 문제가 바로 금융시스템의 통제, 가격의 통제, 시장 독점, 낮은 경쟁성으로 나타납니다. 가격이 통제하는 것은 사실상 정부가 통제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대출금리가 개방됐지만 정부주도로 금리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융시스템의 시장화가 매우 낮다. 경쟁력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과점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시장 경제의 자본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많은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금리차가 발생하면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중국의 채권시장 역시 발전해 있지 않습니다. 주식시장도 완비되지 못했습니다. 독점의 문제는 많은 불공평의 문제, 사회자본이 금융으로 빠르게 유입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독점화된 금융시스템이 그림자금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그림자은행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림자은행으로 많은 금리를 취하고 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되면서 과열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점 문제가 중요하고 심각한 것입니다.

금융구조의 유연성도 부족합니다. 전체 자산의 증권화 비율이 낮습니다. 최근 2008년 위기 이후 은행자산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것은 현재 금융시스템에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문제입니다. 중국의 금융시스템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중국의 금융구조가 유연성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없습니다. 금융이 발전하고 있는 요즘 금융은 많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자금을 정리하고 자금 자원을 분배할 수 잇는 능력, 대출과 자금을 조화롭게 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능력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연성이 부족한 금융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금융은 낙후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문제점은 개방화∙국제화 정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금융시스템은 반드시 개방돼야 합니다. 큰 문을 열고 받아드리며, 모든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관련 수익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개방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개방의 전제조건은 바로 위안화의 국제화입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현대화된 금융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미루는 것입니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개방의 전제조건입니다.

이 3가지 문제는 중국 금융시스템이 갖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금리의 시장화입니다. 금리의 시장화는 공평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전제조건입니다. 금리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개혁은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중국은 GDP 두 배 정도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체적으로 이윤을 많이 착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출금리 개혁을 계속 추진하지 못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출금리 뿐 아니라 예금금리도 개방돼야 합니다. 민간자본과 해외작본이 이를 통해 금융시스템에 바로 유입되고 구조를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독점화된 시스템으로는 이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경쟁력 제고를 시킬 수 없습니다. 금리 시장의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은 중국 금융구조에 유연성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대출자산을 증권화시켜야 합니다. 현재 시중은행의 자산규모는 16조위안에 달합니다. 자산이 계속 확대된다면 2020년 40조위안에 달하는 방대한 자산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대한 자산이 바로 리스크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중국 자본시장 구조는 단편시장입니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이원화 돼 있고 폐쇄적이고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대부분 은행간 거래가 많습니다. 이처럼 폐쇄적인 구조라면 자본시장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중국 금융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커지는 것, 자산의 증권화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금융시장이 어느 국가도 중국처럼 빠른 성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제규모와 다르게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자본시장을 개방시켜야 합니다.

세 번째 개혁은 위안화의 국제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안화의 국제화는 1978년 이후 모든 경제 개혁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제라고 봅니다. 위안화가 국제화 되면 현대화된 금융시스템은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시장 경제체제가 구축됐다고 하는데 금융은 약세이고 아직 폐쇄적입니다. 아직까지 위안화가 국제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안화의 국제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이런 개혁 없이 금융개혁은 어불성설이며 발전을 기대할 없고 목표에 다다를 수도 없습니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현대화된 금융시스템에 아주 중요합니다. 이는 많은 국가의 경험을 빌려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강대함, 미국의 100년 고속성장은 미국의 국제화와 관계가 있습니다. 1994년에 이르러서 미달러는 기축통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달러의 국제화가 많은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가 발생한 이유가 뭐냐고 하는데, 어느 누군가는 금융문제부터 비롯됐다고 합니다. 화폐구조의 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반드시 위안화의 국제화를 발빠르게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의 무역규모는 전세계에서 1위입니다. 특히 수출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이미 조건은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의 미래에는 위안화의 국제화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이룰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습니다. 관련 법제 해결이 중요합니다. 위안화는 앞으로 세계화폐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안화의 국제화 가속화가 아주 중요합니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합니다. 첫 번째는 위안화가 교역할 수 있는 화폐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안화는 아직까지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상품을 거래하는 데 있어서 개방화되지 않았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위안화를 완전히 태환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합니다. 

중국 신지도부 출범이후 개혁의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중국 기업 제도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안화가 반드시 완전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단계를 밟아 나간다면 위안화의 국제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이런 점을 인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위안화의 역할을 다양화 하는 것이 중국 발전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법제 개선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위안화가 국제화 될 수 있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2020년이 되면 위안화가 국제화폐 시스템에서 중요한 화폐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위안화는 결코 미달러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화폐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를 희망합니다.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국제 화폐 가운데 위안화의 비율이 20%를 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화폐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안정성을 자겨다 줄 것입니다.

2020년이 되면 자본시장이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이런 시대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여기까지 다다르기 위해서는 많은 개혁조치가 필요합니다. 오늘날 미국의 시장, 그 규모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중국이 금융, 특히 화폐시장에서 전세계 2위를 차지하면 명실상부한 자본시장이 금융 중심으로 변모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이 위안화로 가격이 책정되는 자산을 분배하는 일입니다. 전세계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법제개혁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금융시스템의 현대화를 이루는데 장애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정책과 개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야합니다. 현재 금융시스템은 중국의 개혁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020년에는 중국의 모든 법제 주제가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에 맞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제도는 중국만의 특징을 갖고 있지만 금융분야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야 합니다.

WTO 가입은 중국의 모든 규정을 새로 만든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시스템을 발맞출 수 있는 기반을 갖췄습니다. 중국의 금융의 미래는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현대화된 시스템을 갖춘다면 한국기업이 먼저 와서 주시할 것이고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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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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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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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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