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외통위, 개성공단 첫 현지시찰…"발전적 정상화 지원"

기사입력 : 2013년10월30일 21:13

최종수정 : 2013년10월30일 21:13

안홍준 "北,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0일 국정감사 기간 중 첫 개성공단 현장시찰을 통해 재가동 상황 등을 점검했다.

외통위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21명을 중심으로 김남식 통일부 차관과 통일부 관계자 등 47명의 방북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이후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자동자 부품과 신발, 속옷, 의류업체 등 입주기업 4곳을 시찰했다.

이어 송악프라자 내 평양식당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한재권 대표공동위원장 등 현지 법인장 2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더 이상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의 부침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경쟁력을 갖춰 발전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한재권 개성공단비대위 대표 공동위원장은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는게 선행돼야 한다"며 "적정한 피해 보상으로 최악의 위기에 빠진 입주기업에게 도산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희망과 동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외통위원들은 이후 오후 4시경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경했다.

안 위원장은 귀환 인사말을 통해 오후 4시께 시찰단과 함께 귀경하면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남북관계에 있어 숙명적 과제이고, 우리 정부는 물론 북한당국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개성공단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여야가 공동으로 대처하고, 입주기업인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방문을 통해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의지와 노력이 정부는 물론 북측에도 잘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북한당국은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논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향후 외통위는 외통위 국정감사는 물론 향후 정치권 차원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적극 논의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