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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10년내 5000개 점포 개점" 논란

기사입력 : 2013년10월25일 15:35

최종수정 : 2013년10월25일 15:35

도성환 사장, 美 보스턴서 포부 밝혀…'상생의지' 결여 지적도

[뉴스핌=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앞으로 10년간 5000개 점포를 개점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의 이같은 행보는 ‘골목상권 침해’ 문제에 휘말린 대형유통업체들이 점포확장을 자제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홈플러스 경영사례 발표하는 자리에서 "향후 10년간 국내에 대형마트, SSM(기업형수퍼마켓) 등을 총 5000개를 열겠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보스턴 대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5000개’ 수치에는 편의점인 홈플러스365, 알뜰폰 매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도 사장의 ‘5000개 매장’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대형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상생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유통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상생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도 사장의 이런 발언은 홈플러스가 여전히 출점 확대전략으로 점포 확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홈플러스 홍보팀 설도원 부사장은 이와 관련, 회사측 입장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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