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연주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동양사태'와 관련한 정부당국의 비호가 있었다며 정부가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양사태와 관련한 청와대 대책회의의 진상은 무엇이냐"며 "청와대 대책회의가 없었다는 증언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금융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서 청와대까지 동조했다는 의혹으로 번지면서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청와대 경제수석, 동양그룹 회장과 사장, 금감원장, 산은 지주회장 등이 모두 한통속으로 얽히고 설킨 관계까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서별관 회의의 4자 회동 여부 '거짓말' ▲자금조달을 위한 시간 벌어주기 의혹 ▲청와대·금융당국·동양그룹의 정경유착 실체 ▲고의적인 관리감독 부실 여부 등 '4대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따지고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국 서민들이 피땀 흘린 재산으로 재벌의 사금고를 채운 희대의 금융사기극에 대해 정부 당국의 비호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박근혜정부는 그 어떤 이유로도 동양사태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금융당국 감독소홀과 청와대 유착 사대의혹을 중심으로 해서 동양그룹을 둘러싼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법률 정비에 앞장서 나갈 것이고 이를 정기 국회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