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3900가구 매머드 '인천 SK스카이뷰' 뜯어보니

기사입력 : 2013년10월16일 16:56

최종수정 : 2013년10월17일 08:10

상암경기장 3배 크기 광장에 45% 조경....24일 3971가구 1·2순위 동시 청약

[뉴스핌=한태희 기자] 올해 분양되는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최대 규모.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3배 크기의 중앙공원과 인천시 최대 규모 커뮤니티 시설. 주변 시세보다 3.3㎡ 약 300만원 저렴한 분양가.

SK건설이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짓는 '인천 SK스카이뷰'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16일 방문한 '인천 SK스카이뷰' 견본주택은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인천 SK스카이뷰는 총 3971가구 규모의 대단지. 작은 신도시급이다. 한 건설사가 단일 브랜드를 달고 공급하는 아파트 중 최대 물량이며 올해 분양된 아파트 중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 SK스카이뷰 특징은 넓은 녹지공간이다. 사진은 단지 안에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3배 크기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조감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넓은 조경 공간. SK건설은 대지면적의 45%를 녹지공간(8만9593㎡)으로 조성한다. 단지 안에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3배 크기의 중앙광장(2만1487㎡)도 지어진다.

또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 공간(연면적 6555㎡). 커뮤니티 시설 핵심은 '웰컴센터'다. 웰컴센터는 유아용 풀장과 실내 수영장은 물론이고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아이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열 수 있는 파티룸 '키즈카페'와 독서실, 스터디룸도 마련될 예정이다.

SK건설은 녹지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한 인천 SK스카이뷰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예정이다. 최저 분양가는 3.3㎡당 780만원. 기준층 기준 3.3㎡당 평균 880만원이다.

이는 인천시 남구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3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시 남구 일대 아파트 시세는 3.3㎡당 1244만원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책정했다"며 "인천 남구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동국·동부·현대제철 직장인도 주요 수요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SK스카이뷰는 최고 40층, 26개동으로 지어진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59㎡ 800가구, 84㎡ 2282가구, 95㎡ 295가구, 100㎡ 239가구, 109㎡ 156가구, 115㎡ 138가구, 126㎡ 22가구, 127㎡ 39가구다.

분양홍보 대행사 마켓리더 원성윤 본부장은 "4000여 가구에 달하지만 면적은 인기가 높은 중소형 비율이 높다"며 "전용 85㎡ 이하 면적형이 77%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내부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 전용 84㎡ A형과 84㎡ B형은 각각 부부, 자녀 특화 주택으로 꾸며진다.

84㎡ A형에 부부 침실 옆에 마련되는 '알파룸'은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84㎡ B형에는 방 2개를 합친 크기와 비슷한 규모로 '자녀 알파룸'이 제공된다. 전용 59㎡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전용 84㎡를 특화해 수요자 관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전용 115㎡에는 현관과 주방이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현관 옆에 붙은 문을 열면 거실을 통하지 않고 주방에 갈 수 있다. 현관-거실-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거리를 짧게 해 주방 이용을 편리하게 한 것이다.

인천 SK스카이뷰가 지어지는 용현학익지구는 오는 2020명까지 약 4만8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업무·상업·문화지구로 탈바꿈한다. 반경 10㎞ 안에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용현학익지구는 이 지역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SK건설은 기대했다.

마켓리더 원성윤 본부장은 "용현학인지구는 청라지구와 송도, 영종도와 함께 인천 4대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16년 입주 전에는 인천-수원을 잇는 용현역이 개통된다"고 말했다.

인천 SK스카이뷰는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24일 1·2순위 동시청약을 받고 25일과 28일 이틀간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일부터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구 용현학인지구(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에서 오는 18일 연다.


인천 SK스카이뷰 배치도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