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김 사장과 최 사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며 공격에 나섰다.
우선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장 재임 시절 일어난 '용산 참사'에 촛점이 맞춰졌다. 용산 참사는 지난 2009년 1월 경찰이 서울 용산4구역 철거민들을 강경 진압하다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김 사장은 당시 용산 사건의 책임을 지고 서울경찰청장직을 사임했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김 사장은 공항공사 사장에 공모할 때 자기 소개서에 '용산 사건은 정당한 법 집행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며 "생존권을 위해 싸우던 시민을 죽음으로 내몬 대형 참사 책임자를 공기업 사장에 임명한 것은 박근혜 정권 '인사 참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경찰에서만 30여년간 일한 김 사장이 자신의 경력과 아무 상관이 없는 공항공사 사장에 오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레일 사장에 취임한 최연혜 사장에 대해서도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 됐다. 최 사장은 지난 7월 1차 사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 3인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9월 열린 재공모에서 사장으로 선정돼 논란이 됐다.
민주당 김관영 의원은 "1차 공모에서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이재붕 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에 뒤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되지 못했다면 팽 부사장, 이 원장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는 이야기"라며 "그럼에도 2차 공모에서는 두 후보를 누르고 사장에 내정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 사장이 새누리당 당원 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던 전력이 코레일 사장 인사에 반영되지 않았나 의심스럽다"며 "최 사장이 떳떳하다면 심사 결과를 공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