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쌍방울이 10일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 우려에 대해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방울 최대주주인 레드티그리스(지분율 24.7%)는 현대증권과 한화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등에 2041만8100주를 담보로 대출 중이다. 2년전 레드티그리스가 외환캐피탈에 맡긴 담보 주식수는 1895만9600주였다.
쌍방울 고위 관계자는 "대주주측의 주식담보 대출이 늘어난 것은 이미 1년 전의 일"이라며 "부채가 갑자기 늘어난 것도 아니고, 상환능력에도 문제가 없는데 반대매매 얘기가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주식담보대출 당시 종가를 감안할 때 주가하락으로 인한 로스컷(반대매매) 우려는 기우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통상 담보비율은 170~200%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반대매매가 나올 가격대는 액면가(500원) 전후라는 것.
쌍방울의 자본금은 451억원이지만 지난 상반기말 기준 자기자본은 770억원을 넘는다.
이날 급락으로 주가가 700원 전후로 떨어지면서 시총은 580억원대까지 밀린 상황으로 주가는 청산가치에도 200억원 가까이 못 미친다.
회사 관계자는 "쌍방울은 연매출 1500억원 하는 중견기업으로 단기차입금 비율도 자기자본대비 27%밖에 되지 않는 견실한 회사"라며 "운영자금 중 바로 사용이 가능한 금액이 173억원으로 단기차입금을 거의 일시에 상환할 수 있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실적이 전년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연간 실적은 추동 내의가 판매되는 3~4분기에 실적이 대체적으로 높아 올해도 이변이 없는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