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9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은 반등했고 중국도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증시들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반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1%대 낙폭을 보인 미국증시 영향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후 미 양당간 협상이 진행 돼 셧다운이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오전 중반 반등한 후 상승폭을 늘려갔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3.23엔, 1.03% 상승한 1만 4037.84엔을 기록해 3영업일 만에 1만 4000엔 선을 회복했다. 토픽스는 16.77포인트, 1.46% 오른 1166.90을 기록했다.
엔화 또한 약세폭을 늘리며 주력 수출주 매수에 힘을 실었다. 오후 3시 25분 기준 달러/엔은 0.59% 상승한 97.43엔, 유로/엔은 0.43% 오른 132.0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화 약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에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을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힘을 받았다.
이로 인해 0.7% 하락세를 보이던 토요타 자동차는 3% 가량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씨티그룹이 회사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5.7% 급락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 부채한도 협상 문제에 대해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다. 킴응 시큐리티의 앤드류 설리반 수석 트레이더는 "오늘 옐런 지명 보도가 나온 것으로 투자자들의 여러 불안감 중 하나가 해소됐다"며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엔화 약세 및 일본증시 상승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96포인트, 0.18% 오른 2202.16을 기록 중이다.
홍콩과 대만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항셍지수는 144.72포인트, 0.62% 하락한 2만 3034.12를 지나고 있으며 가권지수는 30.92포인트, 0.37% 하락한 8344.73으로 마감했다.
동남아증시 또한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필리핀 증시는 1% 넘는 낙폭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증시는 0.29% 후퇴했다. 반면은 인도네시아와 인도 증시는 각각 0.24%, 0.55% 씩 올랐다.
신흥국 통화 또한 대부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도 루피화는 강세를 그렸다. 달러/루피는 0.13% 하락한 61.86루피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