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기대수명 86.0세
[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인들의 기대수명이 2040년부터 일본인 다음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40년 기대수명은 86.0세로 2010년에 비해 5.2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87.8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뒤를 잇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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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기준 기대수명[그래프=통계청] |
2010년 기준 기대수명은 일본이 83.5세, 프랑스 81.7세, 한국∙독일∙영국이 80세 수준으로 선진국의 기대수명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 속도는 1990년 이후 브릭스(BRICs, 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 국가에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852.9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어 뇌혈관질환(372.9명), 심장질환(367.1명), 폐렴(166.4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 사망원인을 보면 남자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폐렴, 만성하기도질환 등의 순으로 높은 반면, 여자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폐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암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이 인구 10만명당 220.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위암(106.9명), 간암(104.9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폐암, 간암, 위암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자는 폐암, 대장암, 위암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65세이상 고령자는 74.8%로 2010년 65.2%보다 9.6%p 증가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 운동을 실천한다는 고령자 비중도 2012년 39.7%로 2008년 33.2%, 2010년 37.3%보다 증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