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예산안 처리 시한 등 해외 재료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이날 아침 발표된 국내 산업활동동향의 광공업 지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며 시장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내년 예산안 문제로 연방정부 폐쇄의 가능성 및 부채 한도 협상 등 정치권이 조성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채 10년물이 3bp 하락한 2.62%, 30년물은 1bp 내린 3.69%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2bp 떨어진 2.8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3.04%의 매도호가다.
10년물 13-6호는 지난주보다 2.5bp 내린 3.415%의 매도·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05.91을 나타내고 있다. 105.89~105.9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8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2틱 상승한 113.33에 거래되고 있다. 113.29로 출발해
113.26~113.45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7계약의 매도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비롯해 해외재료로는 롱재료가 큰데, 일단 오늘 국내 광공업생산이 좋게 나와서 강세폭은 축소된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 기준 2.80%에서는 일단 강세가 막히고 있고 동양 법정관리 관련해서는 워낙 해외뉴스 영향이 크고, 지난주에 반영된 부분이 있어서 오늘 시장에서는 크게 이슈가 안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는 "미 연방정부 폐쇄 우려로 기본적으로 강세 마인드가 우세할 것 같고, 해외 쪽 금리도 하락 추세여서 롱쪽이 편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도 강세 시도하다 뱉어낸 날들이 많고 절대금리 부담도 있어서 제한적 강세정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산생은 (시장에) 반영이 다 된 것 같고, 동양은 다시 동양증권에 환매가 몰리면서 단기물 매물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그쪽은 주시해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