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기업들의 어닝쇼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로 인해 올해 증시는 1800~2100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국의 경기모멘텀을 반영하는 정도에 따라 계단식 상승 과정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제시한 하반기 코스피 등락 범위는 1800~2100 사이. 박스권을 넘어서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을 수 없는 이유로 이 팀장은 기업들의 어닝쇼크 가능성을 꼽았다.
이 팀장은 "대내외 부진한 경기상황이 기업이익의 둔화로 연결되는데 낙관적인 전망에 비해 실제 기업이익은 훨씬 저조하다"며 "이런 실망감이 나타나면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관심사가 출구전략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움직이면서 이 부분에 가장 민감한 한국 증시가 최근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연기된 것은 다소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가 오르기에는 미국 출구전략 압력이 부담스럽고, 내리기에는 너무 싼 밸류에이션이 이를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테이퍼링 연기로 증시가 연말까지 움직일 수 있는 밴드의 상단은 다소 제약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