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오피스텔 시세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번 대책으로 오피스텔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때문이다. 정부는 오피스텔 구입 때 이전보다 최대 1.2%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오피스텔 거래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동구 천호동 ‘강동성원상떼빌’의 공급면적 119㎡는 지난 1월 3억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에는 4000만원 뛴 3억45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이 주택형의 월세 시세는 보증금 1억원에서 140만원 수준이다. 대출금 없이 본인 돈으로 3억4500만원을 투자하면 연간 6%대의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역SK허브블루’ 63㎡는 지난 2월 2억9000만원에서 이달 3억1000원으로 뛰었다. 지난 1월 이후 매맷값 3억원대가 무너졌으나 8개월여 만에 다시 회복했다.
보증금 1억원에 임대료 120만원선으로 월세 시세가 형성돼 임대수익률은 최고 5.9% 정도에 이른다.
서초구 서초동 ‘솔로빌’ 30㎡는 이달 1억33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전달 1억23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한달새 1000만원 오른 셈이다.
서초동 ‘현대렉시온’ 58㎡는 지난 7월보다 2000여만원 오른 2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논현동 인근 태양공인중개소 대표는 “‘8.28대책’ 이후 재건축단지의 가격이 많이 오르자 또 다른 투자처인 오피스텔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공실이 없고 임대수익률 6~8%대를 올릴 수 있는 매물은 가격이 점차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오피스텔은 시세차익 보단 안정적인 수익을 가장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오피스텔은 인근 지역에 개발 호재가 발생해도 시세 급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강남권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시세차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며 “수요 및 교통시설 등을 따져 임대수익률이 괜찮은 매물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