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헤지펀드들이 사용하는 매크로 전략을 활용하는 공모펀드가 나왔다.
NH-CA자산운용은 유럽 1위 자산운용사 아문디(Amudi)의 자문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매크로 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선제적인 집중 투자와 신속한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레온 골드펠드(Leon Goldfeld) 아문디 매니저(사진)는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매크로 펀드'는 핵심자산에 대한 집중 투자, 역동적 자산배분, 유연한 시장 대처, 철저한 위험 관리 등 4가지 투자전략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 6~8%의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글로벌 매크로 펀드'는 NH-CA운용의 창립 10주년 기념작이다. 기존에 헤지펀드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들이 대부분 롱숏에 치중됐지만 이 펀드는 매크로 전략을 활용해 기초자산을 글로벌로 확대했다는 특징이 있다.
매크로 전략은 거시경제 분석을 바탕으로 주식, 채권, 상품 등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전략 가운데 하나다. 기존에 매크로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의 경우 사모형인 데다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매크로 펀드'는 레버리지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 가운데 NH-CA 2대주주 아문디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주식, 채권 등의 구분이 없고, ETF를 통해 운용된다.
골드펠드 매니저는 "아문디의 거시 경제분석과 전 세계의 리서치를 통해 투자기회가 포착되는 자산 10여개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자문을 담당하는 골드펠드 매니저는 AXA, HSBC에서 글로벌 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를 역임했고 골드만삭스에서 프라이빗 WM부문의 운용을 담당한 베테랑이다. 24년의 투자경력 동안 특수 헤지펀드,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 투자 등을 주로 담당해왔다.
서우석 AI&해외투자본부 본부장은 "한국 투자자들을 위해 아문디에 없는 새로운 상품이 개발됐다"며 "글로벌 매크로 전략의 특징은 투자 대상이나 지역을 가리지 않고 우리의 판단이나 분석을 통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수익을 극대화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필립 페르슈롱 NH-CA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는 "이 펀드는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투자 원금을 최대한 보전하는 것이 투자의 목적"이라며 "펀드 매니저가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토대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끊임없이 발굴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H-CA 2대 주주인 아문디는 약 1100조원(9760억달러)을 운용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에 정통한 유럽 1위, 글로벌 9위 자산운용사다. 15개국에 투자본부를 운용하고 있고 30개국 이상에서 펀드 사업을 진행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