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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동생'의 추락? 마일리 사이러스 VMA 퍼포먼스는 '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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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한나 몬타나' 시절의 청순했던 마일리 사이러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공식무대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 받고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21). 팬들의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이력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순한 외모로 한때 미국의 ‘국민여동생’으로 각광 받았던 마일리 사이러스는 1992년 11월23일 미국에서 태어났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딸로도 유명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어린 시절 TV시리즈 ‘Doc’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2003년 영화 ‘빅 피쉬’ 등 굵직한 작품에 캐스팅됐으나 단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단역이나 조역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경력을 쌓던 마일리 사이러스는 2006년 디즈니채널 TV시리즈 ‘한나 몬타나’에 고정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때부터 ‘국민여동생’ 애칭을 얻은 마일리 사이러스는 가수로서 끼도 발휘했다. 가수 이야기를 담은 ‘한나 몬타나’에서 활약한 그는 내친 김에 ‘한나 몬타나’ 사운드트랙을 담은 데뷔앨범을 발표했고, 미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려나가며 대형스타로 발돋움했다. 2007년과 2008년, 2009년, 2011년에는 대규모 투어도 진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인기와 명성이 일찍 찾아온 탓일까. 마일리 사이러스는 잊을 만하면 기행을 일삼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마일리 사이러스는 마리화나로 지금까지 수차례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6월에는 로스앤젤레스 길바닥에서 마리화나를 구입하는 장면이 포착돼 뭇매를 맞았다.

25일 MTV VMA2013 무대에서 엽기적인 섹시 퍼포먼스를 펼치는 마일리 사이러스(오른쪽) [사진=AP/뉴시스]

인종차별도 그의 발목을 오래 붙잡았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2009년 친구들과 찍은 사진에서 양손으로 눈을 가늘게 찢어 비난을 받았다. 해외에서 동양권 사람들을 ‘눈이 찢어진 사람’으로 표현하는 것은 심각한 인종차별로 받아들여진다.

가장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역시 섹시 퍼포먼스다. 25일 보여준 그의 엽기적인 안무는 과거 행적에 비하면 유치할 정도. 가장 유명한 것은 19세 생일 때 남근 모양으로 만든 초코케이크 앞에서 묘한 표정을 짓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사진이다. 당시 사진이 트위터에 게재되자 팬들은 “국민여동생의 추락”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뮤직어워드(VMA) 2013에서 마련된 로빈 시크와 ‘블러드 라인(Blurred Lines)’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야릇한 퍼포먼스를 펼쳐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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