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촉각'
- 미국 실업률, 대부분 주에서 상승했다
- 베스트바이, 대박 실적에 10%대 강세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 개선과 국채 시장의 안정 등이 나타나면서 증시는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다우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약세로 전환했다.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악의 한달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5%, 7.45포인트 하락한 1만 5003.29로 다시 물러났다. S&P500지수는 0.38%, 6.32포인트 오르며 1652.38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68%, 24.50포인트 상승한 3613.59에 마감했다.
이날 역시 별다른 경제지표 관련 소식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또 오는 22일에는 잭슨홀 회의가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도 관심꺼리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달 중 자산매입 규모를 75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할 가능성에 대해 가장 큰 무게를 싣고 있다.
전일 2년래 최고치까지 뛰었던 국채 수익률은 소폭 내려 앉으며 주춤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동안 미국 대부분 주에서 실업률이 상승하며 고용시장 회복 모멘텀이 일부 상실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지난 한달간 실업률이 상승한 주는 총 28개로 나머지 14개주는 정체, 8개주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32개 주에서 고용 증가가 나타났지만 이는 3개월래 가장 적은 규모였고 17개 주에서는 취업자수가 감소를 보이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고용 추세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7월동안 다시 주춤하는 분위기를 보인 것이다.
한편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일부 소매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데서 비롯됐다. S&P 하위섹터 중에서는 소비자관련주와 금융주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베스트바이는 2분기 순이익이 2억 6600만 달러, 주당 7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200만 달러 대비 20배 수준의 급증인 것이다.
이에 베스트바이는 11% 이상 급등을 보이면서 2년 반래 최고치까지 뛰어올랐다.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이미 올해 들어 두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JP페니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조정 순익을 기록하면서 6% 수준의 랠리를 보였다.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 역시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서프라이즈에 성공했다. 미국내 주택경기가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대표업체인 홈디포의 실적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홈디포는 2분기 순이익이 18억 달러, 주당 1.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전년동기의 15억 3000만 달러, 주당 1.01%달러 대비 17% 수준의 개선을 보였다. 다만 주가는 0.5% 수준의 조정을 연출했다.
애플은 S&P 캐피탈 IQ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1% 밀려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