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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다원시스, 기초과학투자 수혜…실적호전 기대

기사입력 : 2013년08월01일 08:30

최종수정 : 2013년07월31일 15:57

전력전원장치 독보적 기술 보유

[뉴스핌=백현지 기자] 핵융합전원장치 전문기업 다원시스가 박근혜 정부의 기초과학 투자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를 국가핵융합연구소에 독점 공급 중이며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연초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도 교과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핵융합·가속기 분야에 총 202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 전력전자산업 핵심기술로 전문기업 도약

지난 1996년 다원산전으로 시작한 다원시스는 핵융합발전사업, 전동차용 전원장치 등과 함께 방사광 가속기 부문에도 진출했다. 고객사로는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등이 있다.

가속기 전원장치

회사는 2010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11년 8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자로 선정되며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ITER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원 하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EU, 일본, 러시아 등 7개국의 공동협력 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 연구 프로젝트다.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전도핵융합장치인 ‘KSTAR’ 건설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달 초 포항공대가속기연구소를 대상으로 181억7500만원 규모의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설계,제작,설치 및 시운전까지를 일괄 수주했다. 아울러 하반기에 추가로 방사광가속기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최근 주가 '주춤'…하반기 실적호전 전망

다원시스 주가는 지난 5월말 8450원까지 올랐지만 전날 699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두 달간 17.27% 내렸다.

올해 유래없는 전력난과 원자력 발전 중단 사고 등으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6월 이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전년대비 20.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억7500만원, 54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6%, 49.9%씩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는 매출액이 8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12억원, 9억원으로 각각 25%, 9%씩 감소했다.

다원시스는 연초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600억원, 9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650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회사가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보니 매출액으로 인식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로 인해 저조했을 뿐"이라며 "프로젝트를 말하기 어렵지만 하반기 수주 예정 물량이 상당 수 예정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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