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전망] 버냉키에 흔들린 달러, 강세 전망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버냉키 의회 증언 주목…호주달러 약세 지속 예상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연내 축소 개시 전망이 벤 버냉키의 말 한마디에 일순간 해소되는 듯 보였으나, 달러화 강세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버냉키 의장의 통화정책 증언이 달러화 움직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대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The Dollar Index)는 83선을 넘어서면서 0.3%상승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기대 이하로 나왔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발표된 의사록에 의하면 연준 내 일부 정책결정자들은 여전히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11일 보스턴 전미경제연구소(NEBR) 컨퍼런스에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실업률이 목표치인 6.5%에 도달하더라도 곧바로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며 "당분간 더욱 완화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미국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가진 것은 맞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목표를 하회하고 있으며 재정정책을 제한적일 뿐더러, 현 실업률 또한 고용시장 건전성을 과장했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버냉키 의장의 '비둘기파(Dovish)' 발언으로 달러화는 대부분 통화대비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101엔을 넘어섰던 달러/엔은 지난주 한때 98엔까지 추락했으며 유로/달러는 최대 1.32달러까지 오르면서 6월 말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주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양적완화 축소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표적인 매파(Hawk)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같은 날 기존의 전망처럼 양적완화 축소가 9월부터 시작되고 연내에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같은 변수에 최근 84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던 달러화지수는 83포인트 아래로까지 급격하게 밀렸다. 하지만 이 같은 급격한 변화는 달러화 전망의 변화를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BNP파리바의 분석가들은 "버냉키 발언 이후 달러화의 매물이 쏟아진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 내에 달러화 과매수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어떤 의미이든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일정이 앞으로 전개될 것은 분명하고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영란은행 등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은 당분간 추가 완화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 전망은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버냉키 의장의 말 한마디에 따라 환율이 급격한 변동을 나타냈던 만큼, 이번 주에도 17일과 18일(미국 현지시간) 버냉키의 통화정책 의회 증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 브라더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외환전략가는 "최근 짧은 기간 동안 버냉키의 발언에 시장은 몇 번이나 흔들렸다"며 "이로 인해 버냉키의 의회 증언 전까지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호주 달러화의 약세 지속 여부도 주목 대상이다. 지난주 호주 달러화는 핵심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약세를 지속해 최근 3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호주달러/달러는 지난 주말 89센트 선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앨비스 마리노 환율 투자전략가는 "호주 경제성장이 부정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1년 내 75센트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과감한 예측을 내놨다.
 
이밖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호주 달러화가 올해 말까지 85센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88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