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 2011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2.3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77.60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이날 금값을 소폭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시장의 약세 흐름과 달러화 반등도 금값 상승 흐름을 꺾어 놓은 요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주간 기준 금값은 5.4% 급등해 4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이는 201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투자운용 업체인 사이트린 그룹의 조나단 사이트린 대표는 “금은 다른 주요 자산과 마찬가지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에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최근 강세 역시 연준의 지속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티언트 캐피탈 그룹 오퍼튜니티 펀드의 베당트 미마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수개월 동안 금 선물의 변동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날 금 선물이 약보합을 나타낸 것은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반락”이라고 판단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 헤드는 “금 선물은 온스당 1150~1327달러의 박스권에 갇혔다”며 “투기적인 거래자들이 하락 베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골드 앤 실버를 포함한 금광 관련 종목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대부분 하락했다. 은 선물 9월 인도분이 16센트(0.8%) 내린 온ㅅ당 19.79달러에 거래됐고, 주간 기준으로는 5.6% 랠리했다.
백금 10월물이 70센트 소폭 하락한 온스당 1406,90달러를 기록했고, 팔라듐 9월물은 4.70달러 오른 722.9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9월물은 2센트(0.7%) 떨어진 파운드당 3.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