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경제회복 전망이 강해지면서 미국 증시가 연준의 행보와는 상관없이 순항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증시 전략가는 CNBC방송의 '스퀘어크 온 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올해 말까지 증시가 6%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가장 확실한 투자방법은 채권을 팔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라면서 배당금과 함께 위험조정투자수익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부터 연말까지 경기가 회복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증시의 상승 배경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틴은 자신의 예상대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증시는 오는 2015년까지 매년 한 자릿수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식시장은 현재 적정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장기 금리의 상승 전망을 고려하면 채권을 매각하고 주식으로 갈아타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정 주가수익비율과 10년물 국채 금리 간의 상관관계 등 주요 가치 산정 요인을 고려할 때 주식이 고정자산보다 훨씬 매력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계획은 자신의 전망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가치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전략가 역시 연준의 정책 행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연준에 대한 미신이 깨질 것이라면서 양적완화가 종료되어도 내년까지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주식 시장은 연준의 정책효과로 상승한 것이며 연준이 정책을 회수하면 시장과 경제가 모두 침몰할 것이라는 주장은 잘못된 믿음이라는 지적이다.
폴슨은 "사람들은 연준의 양적완화의 힘에 대해 맹신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믿음이 깨지면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이 강해져 주가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정책을 회수한다면 경제가 그만큼 회복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