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대륙으로 간 현대·기아차, 中 147만대 달성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지화 전략에 고속성장…하반기 ‘글로벌 리스크’ 주의

[뉴스핌=김기락 기자]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은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하반기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이미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6월까지 78만대7308대를 중국에 판매, 올해 147만대 판매 목표의 53.5%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품질을 기반으로 한 양적 성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하반기 글로벌 리스크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중국 신차 판매 대수는 1078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견줘 12.3%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베이징현대 51만842대, 둥펑위에다기아 27만6466대 등 총 78만73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59만3896대 대비 32.6%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중국 판매 목표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전 세계 판매 목표 741만대다. 이 가운데 중국은 20% 비중인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이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총 7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02년 10월 베이징현대 출범 후 두달 뒤 쏘나타 1호차를 출고하는 등 빠른 성장을 뜻하는 ‘현대 속도’가 이 때 만들어졌다. 중국에 발을 디딘지 10년이 지난 2012년, 현대·기아차는 139만대를 판매해 중국 내 3위 브랜드가 됐다.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고속 성장의 요인은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중국의 시장 특성과 소비자 취향 등을 맞추지 못하면 지금이라도 밀릴 수 있다는 게 그룹 내 분위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베이징현대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

지난해 8월 중국에 출시된 랑동(MD)은 현대차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올 상반기까지 10만대 판매량을 넘긴 차종은 랑동과 베르나다. 랑동은 출시 첫달 1만1613대로 시작해 올해 1월 2만22177대로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SUV는 미국과 한국 시장의 판매 증가 현상이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투싼ix(현지명 ix35)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74.3% 증가한 7만2048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투입된 신형 싼타페는 올 1월 8427대 판매,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현대차의 중형급 및 SUV 차량의 판매대수는 중국 내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높아져 현대차가 고급차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K2, K3 등 K시리즈와 스포티지R의 판매 증가로 작년 상반기(22만1096대)를 25% 가량 웃도는 27만6466대를 판매했다. 현지 전략형 차종인 K2는 올 상반기 7만3555대 판매되며 기아차 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ㆍ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딜러점을 802개에서 86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도 564개 딜러점을 670개로 확장하기로 했다. 품질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내세우면서도 양적 성장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박근혜 대통령 중국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서부 내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 4공장 건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중국 4공장이 건설되면 현재 현대차 105만대, 기아차 74만대 등 연산 179만대에서 220만대 생산 규모가 된다.

관련 업계에선 고속성장 중인 중국과 달리 미국은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저에 따른 일본차 가격 공세 및 미국차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서다.

올 상반기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63만8361대 판매, 1% 줄며 지난해와 달리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시장 변수도 존재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최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로 낮췄다. 또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는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이 2분기 성장률 급강하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 역시 같은 기간 중국 성장률 급락을 경고하는 등 최대 자동차 시장에 크고 작은 글로벌 리스크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적합한 시장 전략을 수립하고 노사갈등 및 미국 리콜, 대내외 환경 변화 등 글로벌 리스크 관리 수준을 격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