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수입차 브랜드인 BMW의 브랜드가치가 자동차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수입차는 브랜드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국산차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하락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의 2분기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인 BMW가 BSTI 884.4점을 얻으며 자동차 부문 전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지난 1분기(881.5점) 대비 BSTI가 3점 가량 상승했으며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지난 분기 대비 4계단 상승하며 25위에 올랐다.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성장 중인 수입차 부문에서 BMW의 뒤를 이어 엔저 효과와 저가 공세로 캠리가 지난 1분기(855.6점) 대비 2분기에 5점 이상 상승, 860.8점을 얻으며 2위에 올랐다.
또 아우디(800.21점)도 8점 이상 상승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국산차 부문에서는 그랜저가 BSTI 867.6점을 얻으며 자동차 전체 2위에 올라 있지만 지난 1분기(878.9점) 대비 BSTI가 11점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자동차 대표 브랜드였던 쏘나타는 지난 1분기(853.6점)에 이어 2분기에도 BSTI가 계속 하락하며 849.5점에 머물렀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아반떼로 지난 1분기(840.3) 대비 2분기에는 BSTI가 22점 이상 크게 하락하며 818.8점에 머물렀다. 아반떼는 이와 함께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은 “수입차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브랜드가치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산차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산차의 브랜드가치 제고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8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