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도이체방크는 장기 침체에 빠진 금 가격의 조정이 대부분 이미 이뤄졌다며 바닥을 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금 가격은 지난 2011년 9월 당시 기록한 온스당 1900달러선의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로 꾸준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8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루이스 등 전략가들은 투자노트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춰봤을 때 금 값이 급락했던 경우의 가격 조정의 범위는 지난 1980~81년 사이에 있던 손실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1980년 당시 금 값은 온스당 850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뒤 300~400달러대로 추락한 뒤 상승세를 회복하기까지 1년여동안 박스권 흐름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클 루이스는 당시와 달리 미국의 단기금리가 20% 가량 뛰었고 실질 금리 또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설명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따른 역풍으로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격 조정의 대부분이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금 선물 가격은 지난주 종가대비 1.77% 오른 온스당 1234.1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