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통 업계는 톡톡 튀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의 브랜드송으로 소비자 관심 끌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브랜드송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제작하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 음악을 통해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 등 소비자의 오감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것은 브랜드송 제작에 나선 기업의 상당수가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돌 스타를 영입하면서 브랜드송의 퀄리티와 인기도 한층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K팝 한류의 여파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SNS 등을 통한 글로벌 광고 홍보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좋아하는 스타가 브랜드송을 부를 경우 스타의 팬들이 브랜드에 대해 더 큰 친밀감을 갖게 돼 무형의 고객 확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단순 브랜드 알리기 위한 툴을 넘어 오감 만족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여름 시즌 상품으로 ‘콩떡 빙수’를 출시하며 오디션 스타 `악동뮤지션’을 모델로 발탁, 이들이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브랜드송 ‘콩떡 빙수’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등 내놓는 노래마다 화제를 불러 온 `악동뮤지션’의 실력은 이번 브랜드송에서도 통해 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한 리듬에 재치 있는 가사를 매치시킨 중독성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 콩떡 빙수는 음원 공개 즉시 1위를 기록, 파리바게뜨가 여름 빙수 성수기를 맞아 추억의 메뉴로 야심차게 내놓은 `콩떡 빙수’의 인지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이미 “올라잇~올아이피”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담긴 KT의 All-IP 광고 테마송을 직접 작곡하고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돌 스타가 참여하는 브랜드송이 인기를 얻다 보니 아예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앞세워 신선한 이미지의 브랜드송을 선보인 곳도 생겼다.
제주항공은 데뷔를 앞둔 신인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사전 발탁해 브랜드송을 제작하는 승부수를 던져 화제 양산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데뷔부터 세계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소년공화국을 모델로 발하고,, 이들과 함께 만든 상큼하고 감미로운 브랜드송 `오렌지 스카이’를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베일에 쌓인 아이돌 그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들의 뛰어난 실력에 대한 입소문 자연스럽게 양산시키며 브랜드송이 함께 전파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또한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http://www.fanta.co.kr)’는 환타 모델이자 `환타스틱한 아이돌’ 그룹 멤버인 이광수, 정은지, 니엘이 함께 부른 `환타 타임’ 브랜드송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환타 타임’은 지난해에 이어 ‘환타 아이돌 시즌2’의 일환으로 진행된 환타스틱한 아이돌 그룹의 데뷔곡이자 환타의 브랜드송으로 제작됐다. 경쾌한 멜로디와 랩이 조화를 이루는 후크송으로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여름을 신나게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고, ‘살아있네’ 등 최신 유행어를 모델들의 애드리브로 재미를 더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코카-콜라사 측은 “이번 ‘환타타임송’은 환타의 브랜드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더 신나고 즐겁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소비자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춰 고민한 결과물이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다른 브랜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색 즐거움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환타만의 브랜드 메시지와 톡톡 튀는 이미지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