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33개 브랜드 중 공동 9위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34개 브랜드 중 18위 기록에서 9계단 상승한 것이다.
2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3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06점을 획득, 33개 브랜드 중 공동 9위를 차지했다.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했다.
결과는 100대당 불만건수로 낮은 점수일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
1위는 80점을 획득한 포르쉐다. 제너럴모터스(GM)의 GMC(90점)와 렉서스(94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또 인피니티(95점)와 쉐보레(97점)가 뒤를 이었다. 아큐라와 토요타는 102점을 받아 공동 6위에 올랐다. 혼다(103점)는 7위, 재규어(104점)는 8위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3개 부문의 ‘세그먼트위너상’ 수상과 ‘탑3’에 7개 차종의 이름을 동시에 올렸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는 중형 고급차 부문, 기아차의 쏘울이 소형MPV 부문, 스포티지R이 소형RV 부문에서 부문별 1위에 올라 세그먼트위너상을 수상했다. 또 4개 차종이 부문별 상위 3위 이내에 들어 총 7개 차종이 탑3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감성에 더욱 다가서는 제품 품질 강화에 박차를 가해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도 전년 대비 브랜드 종합 순위가 10 계단 상승하는 괄목할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GM의 신차 총 15개 모델이 차종별 초기품질지수 상위에 기록되며 제조사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 쉐보레 카마로가 스포츠카 부문 1위에 선정됐으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뷰익 앙코르 또한 각각 대형 및 소형 다목적 차량 부문 1위에 올랐다.
렉서스의 최고급 차종 LS는 6년 연속 대형차 부문 1위를 지켰다. 렉서스 올뉴 LS는 이번 조사에서 품질 결함 점수 59점을 얻어 모든 차종을 통틀어 품질 문제가 가장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조사 산업평균은 113점으로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미니 등 브랜드가 품질만족도가 낮게 나왔다. 닛산은 24위로 피아트, 미쓰비시 등과 함께 가장 낮은 품질만족도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