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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부펀드 해부] ③ 해외투자 로드맵 다시 짠다

기사입력 : 2013년06월14일 10:57

최종수정 : 2013년06월14일 15:04

 

[뉴스핌=강소영 조윤선 기자] 막대한 외화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자 설립된 중국의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中投 CIC)가 근래 들어 해외 투자전략을 대폭 전환하면서 세계 자본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본시장이외에도  각 부문 산업분야와 에너지 자원 부동산 인프라 등 장기 자산 투자에 주안점을 돌리고 있다. 투자 대상과 지역 재편에 나서면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모색하고 있고 소진돼가는 자금수혈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IT기술기업·농식품산업 등 투자대상 다원화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CIC가 주력해야할 분야는 산업 분야라고 주장하고 있다. 충이(叢屹) 톈진재경대 경제학원 부원장은 "해외 투자는 한 국가의 중요한 산업 지지 기반으로 일본 의 경우 해외 투자 규모가 일본 전체경제와 맞먹을 정도"라며 중국의 해외투자도 국내총생산(GDP)만큼이나 국민총생산(GNP)에 역점을 둬 추진해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CIC는 새로 수립한 투자 전략 전환의 일환으로 호주 등지에 대한 투자 방침을 수정했다. 2012년 CIC는 호주 자원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호주와 뉴질랜드의 농장주들과 접촉해 현지 유제품 업계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2012년 9월 CIC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Tasmania)를 방문해 현지 젖소 목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CIC가 이미 호주 젖소 업체와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CIC는 뉴질랜드의 대형 유제품 업체 폰테라 그룹과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폰테라 그룹이 유제품 업종 이외의 투자 자금을 접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CIC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폰테라 그룹이 대중 투자 확대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밖에 CIC는 작년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裡巴巴)의 야후 지분 회수에 20억 달러 규모의 통 큰 지원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나다 연금제도투자위원회, 싱가포르 정부 투자공사를 비롯한 물류업체 프로로지스와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 14억5000만 달러에 브라질 Prosperitas사의 물류 시설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안전자산 선호도 갈수록 높아져

CIC를 비롯한 차이나머니는 최근 한국 채권과 주식 투자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채권에 집중돼있던 해외 투자자산을 분산하는 과정에서 CIC의 해외 투자 대상도 다원화하고 투자 대상국도 신흥 마켓으로 다양화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는 CIC를 필두로한 차이나머니가 한국 금융분야에서 시장 변동성 중요한 개체가 될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적으로 지금같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가 계속이어지면  차이나머니는 머지않아 한국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의 주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 CIC와 중국국가외환관리국이 한국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 자금규모는 이미 20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규모면으로 볼때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의 1.4%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대외경제연구원(KIEF)의 양평섭 중국팀장겸 중국 권역별 연구단장은 현재 CIC와 SAFE,즉 외환관리국을 합친 중국 투자자금은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채권과 주식비중으로 볼때 대략  각각 12%와 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중국자본이 대체로 원화자산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한국자본시장 참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차이나 머니의 한국시장 유입액이 현재의 대략  20조원 규모에서 3~4년내에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와 인프라, 그리고 안전자산
 
CIC는 최근들어  금융과 자원 분야 대신 물류 분야 투자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이 것이 CIC의 향후 신흥시장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직전 CIC이사장을 맡았던 러우지웨이(樓繼偉)는 "과거엔 정부가 에너지·자원 영역과 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중시했지만, 현재 아시아·러시아·남아프리카의 국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들 국가의 소비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석유회사 로스네프트(Rosneft)의 대중 석유 수출량을 두배로 확대, 연간 3100만t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석유 업체는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대륙붕 천연가스 유전 12곳의 채굴권을 획득했다.

이번 러시아 업체의 대중 석유 수출 확대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한 장본인은 바로 중국의 해외 자원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CIC다.

CIC는 차이나러시아 투자펀드, 러시아 직접 투자펀드(RDIF)와 올해 3월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부가가치 자원개발, 대형 인프라 시설과 물류,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에 116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먼(廈門)대학 중국 에너지경제연구센터 린보창(林伯強) 주임은 "단편적으로 자원을 구매하는 형태에서 다각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CIC의 해외 투자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러시아와의 제휴 확대로 러시아 시장에 한 단계 더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실 CIC는 러시아와의 합작 강화를 위한 준비를 2012년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작년 6월 러우지웨이가 러시아 직접 투자펀드와 차이나러시아 투자펀드 운용회사 정식 설립과 기본 운영 원칙을 담은 MOU를 체결, 러시아와의 합작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차이나러시아 투자펀드가 출범했다.

CIC는 러시아와의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2012년 CIC의 자회사 중터우궈지(中投國際)가 사모펀드 한정 판매 방식을 통해 러시아 최대 황금 업체 폴리어스 골드(Polyus Gold) 지분 5%를 인수했다.

황금은 러시아 정부가 전략적 자원으로 지정해 줄곧 엄격한 보호와 관리를 해왔던 터라 CIC의 황금 업체 지분 인수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폴리어스 골드는 2828t 가량의 황금을 보유한 세계 3대 황금 업체 중 하나다.

이밖에 중국 언론들은 CIC의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지분 매입과 관련해 올해 2월 러우지웨이로부터 지분 투자 참여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오는 6월까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IC의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지분 투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진 바는 없으나 투자 규모가 러시아 직접 투자펀드 다음으로 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린보창 주임은 "중국은 자원 수입 대국이고 러시아는 경제성장에서 자원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큰 국가로, 양국의 상호보완성이 매우 강하다"며 "최근 러시아의 전통적인 소비 시장이었던 유럽 시장이 채무위기로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던 러시아에게 중국은 더 없이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1월 9일 CIC는 Wadge Holdings Ltd.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환사채는 러시아 칼륨비료 업체의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며 지분은 최대 12.5%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IC는 올해 3월 러시아 국책은행인 VEB(Vnesheconombank)은행과 러시아 직접 투자기금, 차이나러시아 투자기금과 '기초 인프라 건설 투자와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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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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