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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리스트 제공] |
온주완의 소속사 에이리스트 측은 5일 "영화 '더 파이브' 촬영을 마친 온주완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 전격 캐스팅돼 2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극 중 무술이 뛰어나고 용맹함과 예리함을 두루 갖춘 고구려 왕족 출신의 장(보장왕) 역을 맡았다.
장은 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인물로 왕실의 호위대장으로서 임무에 충실하며 사촌 동생 무영을 특별히 아낀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영류왕을 배신, 왕위에 즉위하게 되는 고구려 제28대 왕이자 마지막 왕으로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온주완의 공중파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내 사랑 내 곁에' 이후 2년 만으로 제작진은 장 역에 걸맞은 배우를 찾기 위해 막판까지 고심하다 온주완을 전격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주완은 "뒤늦게 합류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 우리 역사와 함께 '칼과 꽃'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명'의 후속작인 '칼과 꽃'은 고구려 말기를 배경으로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며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멜로 드라마다.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PD와 '보디가드' '엄마도 예쁘다' 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김옥빈 엄태웅 최민수 김영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