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막판 반등…다우 100p 올라

기사입력 : 2013년06월04일 05:08

최종수정 : 2013년06월04일 0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연준위원들, QE 축소 구체적 언급 내놔

- 미국 5월 제조업지표, 4년래 최저치 '악재'
- 골드만삭스 "S&P500,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
- 애플, 2대주주 '변심' 소식에 암울
- 자동차업계, 경제회복에 활황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종일 갈팡질팡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 매수세가 유립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은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들이 나온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경기부진이 QE 유지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마감을 눈 앞에 두고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모두 만회했으며 S&P 모든 섹터들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시장은 순간 반전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0.92%, 138.46포인트 뛴 1만 5254.0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59%, 9.68포인트의 상승폭을 마련하며 1640.42로 올렸다.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3465.37에 6월의 첫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개장 직후 시장은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을 보이면서 장 초반부터 실망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2분기 미국 경제 회복에 악재로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우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7은 물론 직전월의 50.7보다도 둔화된 수준이다.

PMI지수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으로 지난 2009년 6월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생산지수가 48.6을 기록해 전월 53.5보다 크게 밀렸고 진규 주문지수도 기존 52.3에서 48.8로 떨어졌다.

이날 앞서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당시의 미국 건설지출에서도 전월의 마이너스 흐름에서 증가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건설지출이 전월보다 0.4% 증가해 연율기준 86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당시 0.8% 감소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전년대비로는 4.3% 높아졌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인 1%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채권 시장은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까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2.5%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금리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동안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아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와 미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른 것이었던 만큼 S&P500지수는 여전히 강세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진단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증시 수석전략가는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채권 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면 S&P500지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지 공동 매니저는 "경제 둔화의 신호가 많이 드러나고 있다"며 "강세론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고 현재는 전례없는 시장인 만큼 이번 랠리는 유기적이거나 펀더멘털 성장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QE 축소가 향후 3개월에 걸쳐 시작된 이후 연말 즈음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신호가 나타나고 신용에서 상당수준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여름부터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완만한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경제에 모멘텀이 되는 고용 개선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것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길 원하지만 올해 연말까지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5월 실업률 관련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16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 하위업종들 중에서는 유틸리티주가 오름세를 연출했다.

인텔은 FBR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3%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징가는 비용절감 및 사업 구조조정으로 전체 인력 중 18%를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12% 수준의 급락을 연출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다시 0.5%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애플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펀드 중 하나인 피델리티 콘트라펀드가 최근까지 애플 주식을 지속적으로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다.

콘트라펀드가 4월말 현재 보유 중인 애플의 주식 규모는 920만주 수준으로 지난 1분기 말까지 콘트라펀드의 애플 보유 주식수는 1010만주 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한달만에 90만주를 매도한 것이다.

1분기 당시에도 콘트라펀드는 애플 보유 주식 중 12%를 처분한 바 있다.

그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도 지난달 판매 실적 호조 여파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내 자동차업계 1위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는 5월 판매량이 25만 2894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3% 성장을 보였다. 이는 픽업트럭과 소용차, 그리고 SUV에서 강한 수요가 지속된 덕이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총 16만 700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 성장을 기록, 지난 2007년 이래 6년만에 가장 좋은 5월 성적을 보였으며 포드사는 5월 판매량이 24만 6585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4%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