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가 2개월 연속 둔화됐다. '4.1주택대책' 효과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222건이다. 4월(5953건)보다 269건 많은 거래량이다.
아파트 거래량은 늘었지만 증가 속도는 떨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월(5181건)보다 772건 늘었다. 3월 증가량은 2416건, 2월은1582건이다.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저가로 나온 아파트가 거래된 후 매도 호가와 매수 희망 가격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에 거래가 소강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1대책은 침체됐던 (주택)시장에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를 늘리는 촉매제가 됐지만 전반적인 거래시장을 정상화 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득세 감면이 이달말 끝남과 동시에 주택시장 비수기인 7·8월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 연구팀 관계자는 "4.1대책이 발표된 후 효과가 반짝 발생했지만 효과가 점차 줄고 있다"며 "취득세 감면이 이달말 종료되면 (주택 거래) 비수기인 7·8월이 되기 때문에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 둔화는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증가세 둔화는 물론 거래량 자체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써브 연구팀 관계자는 "가을에 추가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시장은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과 같이 4.1대책서 발표한 내용을 구체화해서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